Chorus(코러스) 이펙터
오늘은 Chorus(코러스)라는 이펙터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러스는 일반적으로 이런 작곡 말고도 '합창'이라는 다른 뜻이 있습니다.
바로 2명 이상의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바로 코러스라고 합니다.
작곡에서의 코러스 이펙터도 이와 비슷합니다.
결국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듯한 풍성한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럼 자세한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Chorus(코러스)란?
우선 코러스 이펙터는 Modulation 계열의 이펙터 중 하나입니다.
Modulation 계열의 이펙터에는 대표적으로 Chorus(코러스), Flanger(플랜저), Phaser(페이저)가 있습니다.
나머지 두 개의 이펙터는 따로 정리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러스 이펙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했을 때에 소리가 풍성해지는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러스 이펙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플러 효과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도플러 효과란?
도플러 효과의 정의는 '어떤 파동의 파동원과 관찰자의 상대 속도에 따라서 진동수와 파장이 변하는 현상'입니다.
쉽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멀리 있을 때에는 음정이 높지만, 빠르게 가까이 오면서 점점 음정이 내려갑니다.
반대로 빠르게 다시 멀어질수록 음정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빠르게 가까워질수록 진동수가 짧아지고 파장이 길어지면서 음정이 내려가고
빠르게 멀어질수록 진동수가 길어지고 파장이 짧아지면서 음정이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변하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코러스에서의 도플러 효과
앞서 설명드린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이 코러스 이펙터입니다.
코러스 이펙터에서는 파형이 하나 있을 때 다른 똑같은 파형 하나의 위상을 지연시킵니다.
그리고 그 지연시킨 위상의 지정된 지연 간격을 넓히고 좁히는 것을 반복하여 코러스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코러스의 Rate 값을 증가시킬수록 음정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이 지정된 지연 간격만큼
넓히고 좁히는 것의 주기를 점점 짧게 하여 더 빨리 반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코러스 이펙터의 파라미터
코러스 이펙터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파라미터가 있습니다.
1. Rate
Rate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연 간격을 넓이고 좁히는 주기를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파라미터입니다.
Rate의 값을 증가시키면 주기가 짧아져서 음정 변조가 심해지고
Rate의 값을 감소시키면 주기가 길어져서 음정 변조가 적어집니다.
2. Depth
Depth는 Rate와는 달리 지연 간격 자체를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파라미터입니다.
Depth의 값을 증가시키면 시간은 일정하지만 지연되는 간격이 넓어지고
상대적으로 속도가 빨라져서 음정 변조가 심해집니다.
Depth의 값을 감소시키면 시간은 일정하지만 지연되는 간격이 좁아지고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져서 음정 변조가 적어집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코러스 이펙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Modulation 계열의 이펙터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이펙터들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사용해서 소리를 들어보고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그럼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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