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링에 대해서
오늘은 초보자분들을 위한 마스터링을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마스터링에 대해 글을 한 번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마스터링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곡을 만들고 작업한 후에 최종적으로 거치게 되는 과정이 바로 마스터링 작업입니다.
초보자들은 마스터링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마스터링은 곡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알면 도움이 많이 되기에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스터링이란?
마스터링은 음악 작곡 과정 중 가장 최종적인 단계입니다.
믹싱으로 잘 정리된 음악을 하나로 만들고 음악의 질감과 음량을 전체적으로 다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마스터링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음압을 증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음압이란, 쉽게 생각해서 볼륨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음압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볼륨을 키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DAW에서 음악을 mp3로 추출하게 되면 원래 DAW에서 듣던 소리와는 달리 볼륨이 작아져서 추출됩니다.
그로 인해 전체적인 음악의 볼륨이 낮아져서 원래 듣던 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마스터링 과정을 통해서 음압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스터링 방법?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내용입니다.
이것에 대한 답변은 '없다' 입니다.
마스터링은 아티스트들마다 천차만별이고 복잡한 방법부터 간단한 방법까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복잡하고 간단한 것과는 상관없이 믹싱이 잘 되어있는 곡이라면
마스터링을 했을 때의 결과가 잘 나오게 됩니다.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리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마스터링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0. 헤드룸 확보
헤드룸 확보는 마스터링 전에 준비 해 놓아야 할 단계입니다.
음악에서 가장 볼륨이 큰 부분의 볼륨이 -6dB 이하로 내려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헤드룸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에 마스터링으로 음압을 올릴만한 공간이 없어져서 클리핑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헤드룸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단계입니다.
1. 리니어 페이즈 EQ
처음으로는 리니어 페이즈 EQ를 사용합니다.
이때, EQ로 인한 값을 굉장히 작게 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스팅보다는 튀는 음역대를 컷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명심하셔야 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운드 디자인처럼 EQ를 사용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귀로 들었을 때도 음색 차이가 거의 안날 정도로 하셔야 합니다.
리니어 페이즈 EQ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 멀티밴드 컴프레서
두 번째로는 멀티밴드 컴프레서를 사용합니다.
멀티밴드 컴프레서는 쉽게 생각해서 구간별로 컴프레싱을 할 수 있는 컴프레서입니다.
멀티밴드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이유는 음역대별로 나눠서 압축을 해줄 경우에
전체적으로 음악의 색이 뚜렷해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멀티밴드 컴프레서도 아주 살짝씩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하셔야 음색을 망치지 않게 됩니다.
초저음역대와 초고음역대는 거의 압축을 안하는 식으로 하고 나머지 음역대는 살짝씩 압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리미터
마지막으로 리미터를 사용합니다.
리미터는 무한의 Ratio를 가진 컴프레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컴프레서에 대해서는 밑의 링크로 가시면 정리해놓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리미터로 음압을 올리시면 됩니다.
이때 리미터의 Gain Reduction(음량 감소)이 약 6dB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넘길 경우에는 너무 많은 음량이 압축이 되어서 음질이 열화되어 왜곡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마스터링을 간단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방법은 정말 간단한 방법이고 원래는 사이사이에 더 많은 이펙터들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저 방법만으로도 마스터링을 잘 하실 수 있기에 저렇게만 하셔도 됩니다.
사실 마스터링보다는 믹싱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마스터링에 시간을 들이시는 것보다는 믹싱에 비중을 거의 두셔야 합니다.
믹싱에 관한 글도 나중에 올릴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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