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곡에 있어서 중요한 플러그인 중 하나인 EQ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Q란?
EQ(Equalizer)란 소리의 주파수 특성을 변경하는 이펙터입니다.
쉽게 말해서 특정 주파수 대역을 강조(Boost)하거나 감소(Cut)시킬 수 있는 이펙터입니다.
그렇다면 EQ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Q가 필요한 이유
EQ가 필요한 이유는 우선 첫 번째로 음색을 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의 음색을 다르게 주고 싶을 때에 EQ를 이용해서 특정 주파수 대역을 강조하거나 감소시키면 음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음역대별로 소리를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서 음악에서의 저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악기는 킥과 베이스인데
피아노나 보컬 같은 다른 소스들이 저음을 차지하고 있다면 킥과 베이스의 저음과 부딪히면서 소리가 지저분해집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피아노와 보컬의 저음 부분을 감소시켜서 킥과 베이스가 저음의 대부분을 차지하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EQ의 기능은 대표적으로 음색 조정, 음역대별소리 정리를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EQ의 Filter Type
EQ를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모양의 무언가가 잔뜩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Fabfilter사의 Pro Q3라는 EQ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DAW에는 EQ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꼭 저와 똑같은 플러그인으로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Filter Type이란 밑의 그림처럼 여러 곡선의 모양이 있는데 저 곡선들의 모양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Bell
첫 번째는 Bell입니다.
Bell은 산 봉우리처럼 생긴 모양입니다.
Q(넓이)를 조정할 수 있는 Filter Type 중 하나입니다.
2.Shelf
두 번째는 Shelf입니다.
Shelf Type은 선반처럼 생겨서 Shelf입니다.
주로 저, 고음역대를 강조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Q(넓이)를 조정하면 특이한 모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3. Cut
세 번째는 Cut입니다.
Cut은 말 그대로 자른다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리들을 잘라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Filter Type입니다.
일반적으로 High Cut, Low Cut이 있어서 저, 고음역대를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Q(넓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4. Notch
네 번째는 Notch입니다.
이 모양은 조금 특이합니다.
밑에 그림을 기준으로 연두색 영역이 소리를 가공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 모양은 제가 설명을 드리는 것보다 직접 소리를 들어보시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Q(넓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Bandpass
다섯 번째는 Bandpass입니다.
Bandpass는 Bell과 비슷하지만 Bell과 달리 산봉우리 모양만 만들 수 있습니다.
Q(넓이)를 조정하여 산봉우리의 넓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EQ에 대해 알아보고 EQ의 Filter Type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Q는 굉장히 중요한 플러그인이기 때문에 제 글 이외에도 다른 유튜브 강좌 영상이나 글을 보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직접 소리를 들어보고 익숙해져야 함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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